이날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가진 행사에는 50여 명의 한여농 회원들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성일 부의장, 강희식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50상자는 한여농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 600포기와 양념 재료로 만들었다. 김치는 함평 성애원, 영암 사랑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비롯 도내 불우이웃 108가구 등에 전달된다.
김농선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올 한해 코로나19와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 집중호우,잇따른 태풍 등으로 농업인들에게 매우 힘든 한 해였다”며 “모두 힘든 상황에서 한여농 회원들이 앞장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나눠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이불 200채, 코팅장갑 3천 켤레 등 1천만 원 상당의 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응급복구 봉사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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