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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선박 선원 수색 이틀째 - 기상 불량 불구 밤새 구조작업 벌여
  • 기사등록 2008-01-03 02: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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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이스턴 브라이트(1,323t)호의 선체와 선원들에 대한 해경과 해군의 수색 작업이 밤새워 계속됐다.

해경과 해군은 어제(25일) 밤 사이에도 경비함정 4척과 군함 5척을 최초 조난신호가 발신된 해상을 중심으로 철야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전날 오전 구조한 미얀마인 선원 묘테이(29)씨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발생 이후 낮 동안에는 경비함정 14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여왔으며 전날 저녁 날이 어두워지고 파도가 높아지자 대형 경비함정을 중심으로 밤샘 수색을 벌였다.

사고가 난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며 25일 오전 7시를 기해 남해서부 먼바다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도 오늘(26일) 아침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해경 등은 사고 이틀째인 오늘도 기상 여건을 감안해 경비함정 20척과 방제정 2척, 항공기 4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고 관공선과 민간 방제선 등 12척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4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북동쪽 8마일 해상에서 전남 광양항을 출항해 대만으로 항해하던 인천선적 화약약품운반선 EASTERN BRIGHT호(1,323t)가 침몰해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장 정 모(54)씨 등 14명이 실종됐으며 미얀마인 선원 1명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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