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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박스 / 송행숙
  • 기사등록 2020-07-22 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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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는 널 기다리다

옥수수가 된 저녁

나 그만 우두커니

전화박스가 되어 간다

그림자

집 문 앞까지

길게 따라와 키를 잰다

 

약력

2018호 시조시학 등단

시조시학, 열린시학 회원

광주, 전남시조인협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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