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의장 박인환)는 9월 14일 오전 11시 제243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그 동안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14일간 일정의 임시회를 폐회한다.

14일 2차 본회의에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승인의 건, 각종 민생 관련 조례안, 2009년산 쌀값안정 대책 조기시행 촉구 결의안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2차 본회의에서는 “2009년도 쌀값안정 대책 조기 시행 초구결의안,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촉구 결의안, 공직선거법 개정시 시도의원 정수 행정구역별 최소 2인 규정 반영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이어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할 전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조7,809억원보다 6,357억원이 늘어난 5조4,166억원 규모다.(규모 일부 변경 가능)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고보조사업에 따른 도비부담액 및 법정․의무적 경비, F1대회 등 도정 역점사업의 추진을 위한 필수경비를 반영했다.

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5,677억원 보다 614억원이 늘어난 2조6,291억원 규모다.

또한, 의원발의로 제출된 “전라남도 빗물 이용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한다. 이 조례안은 그동안 아무 쓸모없이 허비되고 있는 빗물을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기반을 구축하여 골프장 등 대규모 물사용업체 등의 빗물이용을 촉진함으로써 식수나 농업용수 등의 물 부족을 예방하도록 빗물 이용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토록 했다.

이밖에,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을 예년보다 한달 빨리 의결함으로써 사전에 자료를 수집 검토하여 깊이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피감사기관에서도 수감자료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 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라남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라남도 보조금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라남도 기금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라남도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지원조례안,
전라남도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한다.

한편, 다음 회기는 10월 14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도정현장에 대한 현지확인 활동, 민생관련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