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의용소방대 전문대 대원 19명이 남구 대촌동 원거리자연마을 16개소를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교육을 실시 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는 농촌지역 등의 신속한 소방차 도착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되고, 소화전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 소화전함 내부에 수관, 관창, 렌치, 소화기 등이 비치돼 있다.
의용소방대 전문대는 지역 주민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시연하고, 교육에 참여한 주민이 직접 운용해보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개마을 38명의 주민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에 대한 홍보 ▲‘불나면 대피먼저’ 등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소방정책 홍보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이원용 남부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불이 거대해지기 전 초기 화재 진화는 화재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조금만 익혀둔다면 응급한 상황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