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납세자편의를 위해 8월 정기분 주민세부터 지방세 실시간 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천시가 시행하는 지방세 가상계좌시스템은 금융기관(은행)에서 부여받은 납세자 개인 가상계좌로 실시간 지방세 전 세목을 수납 처리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지방세 계좌송금 방식의 경우 납세자가 영천시(세정과) 통장에 송금 후 담당자와 일일이 전화통화로 입금확인을 했으므로 납세자가 불편스럽고 수납 처리 기간도 2~7일이 소요돼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세 가상계좌 민원서비스 홈페이지(etax.yc.go.kr)에서 공인 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은행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자금융 서비스로 통장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계좌로 지방세 정기분뿐만 아니라 체납액도 납부할 수 있고 등록세 외 납세자 본인이 납부한 전세목에 대한 과세정보조회도 가능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최초로 농협, 대구은행, 기업은행 3개 금융기관이용 365일 24시간 장소, 시간에 상관없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및 금융기관 창구 등 다양하게 납부할 수 있고, 노부모가 납부할 세금의 경우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도 납부할 수 있다”고 했다.

영천시는 이외에도 납세자의 납세편의를 위해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지방세자동이체신청이 가능토록 돼 있으며, 인터넷 납부 등 납세자 납세편의를 위해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