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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조복래, 혈혈단신 종로 경찰서 침투! - 독립운동가 김상옥 열사의 종로 경찰서 투탄 의거
  • 기사등록 2019-07-06 1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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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기자]MBC ‘이몽’ 조복래의 일본을 향한 마지막 항거가 펼쳐진다.

 

매회 실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며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이 오늘(6일) 방송을 앞두고 조복래(김남옥 역)의 종로 경찰서 투탄 의거와 함께 일경과의 마지막 혈투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의열단원 김남옥은 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며 명사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남옥이 중국 비밀결사 청방에 끌려간 김원봉을 구해내는가 하면, 일본 특무팀에게 둘러 싸인 임시정부의 김구(유하복 분)가 무사히 피신하도록 일조하며 의열단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것. 무엇보다 금주 방송에서는 김남옥의 종로 경찰서 폭탄 투척이 예고됨에 따라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몽’ 속 김남옥은 실존했던 김상옥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금주 방송에서는 김상옥 열사의 종로 경찰서 투탄 의거가 재조명될 예정이다. 당시 종로 경찰서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하여 한국인들의 원한의 상징인 곳.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열사는 이후 자신을 체포하러 온 수백여 명의 일경들과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 탄환으로 자결 순국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이몽’을 통해 되살아날 김상옥 열사의 종로 경찰서 투탄 의거와 경건한 죽음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공개된 스틸 속 조복래는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홀로 주변을 살피고 있다. 특히 그가 매고 있는 묵직한 가방이 눈에 띄며 거사를 앞둔 듯 비장한 눈빛이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울분 섞인 표정으로 권총을 조준하고 있는 조복래의 표정에서 독립을 향한 뜨거운 투쟁 의지가 느껴진다. 이내 조복래는 뒤쫓는 일경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는데 창백한 안색과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 그의 죽음을 직감케 하며 코 끝을 찡하게 만든다.

 

이에 ‘이몽’ 측은 “조복래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강렬한 눈빛 연기 덕분에 가슴 뜨거운 명장면이 완성됐다”고 밝힌 뒤, “조복래의 활약과 함께 절정으로 치달을 오늘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오늘(토) 밤 9시 5분에 35-38화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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