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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림의향 장흥군, 소리와 이야기가 있는 마을콘서트 - 12월 5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서 ‘인문콘서트’ 개최
  • 기사등록 2018-11-27 14: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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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임이성 기자]중로보기 설소리 등 일과 놀이 속에서 불러온 삶의 소리, 독립운동가 등 의향 장흥의 이야기,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펼치는 한마당

 

정유재란 의병장 마하수 장군, 일제강점기 러시아에서 활동하다 돌아가신 독립지사 위석규, 1930년대 장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유재성, 문병곤, 정진수, 김두환, 정종배, 길양수와 관련된 자료 전시회도 함께 열려

 

장흥문화원(원장 이금호)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의 소리와 이야기가 펼쳐지는 인문콘서트’를 연다고 전했다.

 

이번 인문콘서트에서는 마을 소리꾼과 이야기꾼이 출연해 과거 마을에서 함께 살면서 들었음직한 소리와 이야기를 공연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콘서트의 기획과 준비를 맡은 장준혁 인문활동가가 직접 발로 뛰며 소리와 이야기를 발굴했다.

 

장준혁 인문활동가는 “소문을 듣고 마을에 찾아가면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웠지만 이렇게라도 마을의 소리와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한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회진면 장산마을 윤병추 씨(장흥동학농민혁명 소년뱃사공 윤성도와 덕도사람들), 용산면 고재현 씨와 이용수 씨(운주마을 독립운동가들과 부용산 산신 호랑이 이야기), 용산면 인암마을 정종숙 씨(독립운동가 정진수와 그의 동지들)가 출연한다.

 

소리 손님으로는 용산면 운주마을 정맹순 씨(중로보기 설소리와 강강수월래), 관산읍 산서마을 이일희 씨(상여소리, 논매는 소리), 장흥읍 행원마을 김선장 씨(농부가), 안양면 사촌마을 김미순 씨(아이 달래는 소리, 씻김굿 소리)가 초대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황희영 인문활동가가 진행하고 있는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이라는 주제의 용산면 월림마을 할매들의 두 번째 시화전도 열린다.

 

김남주 ‘아흔이 되도록 살아도’, 박연심 ‘꽃게만도 못한’, 정점남 ‘나를 용서해요 영감’, 백남순 ‘나의 가는 길’, 김기순 ‘속 모를 영감’, 위금남 ‘왜 그란가 몰라’ 등 할머니 시인들이 솔직담백하게 쓰고 그린 작품들이다.

 

한편, 의향 장흥의 역사를 기록하여 전시회를 준비한 마동욱 사진작가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신 분 중에 해방과 한국전쟁 혼란기에 비명에 가신 분들이 계셨다. 독립운동가 문병곤 씨도 그런 경우인데 후손이 경기도 부천에 살고 있어 그 집에도 다녀왔다”며 장흥 역사를 다시 쓰는데 필요한 자료 전시가 되도록 고심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유재란 시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과 싸우다 돌아가신 의병장 마하수 장군의 초상화가 지역 미술작가 조연희 씨의 작품으로 처음 공개된다.

 

또한 일제강점기 1930년대 장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서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정진수, 김두환, 정종배, 길양수 씨의 사진과 함께 해방 후 비명에 돌아가셔 아직 까지 독립유공자로 추서가 안 된 유재성, 문병곤씨의 사진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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