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전남혁신연구회가 주최하고 도시공사와 동신대링크사업단이 후원하는 제31회 광주전남지역혁신포럼이 '빛가람혁신도시 정주환경 활성화전략'이라는 주제로 10월10일 저녁 7시부터 광주광역시도시공사 10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날 발제는 조진상교수(동신대)가 주제발표를 한후 손승광교수(동신대 교수)가 좌장으로 여성구(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원장) 김영집(지역미래연구원 원장) 박시현(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보현(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이 각각 토론자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조진상교수는 빛가람 혁신도시 정책은 3만명 인구증가, 약 2천억의 세수증가, 공공기관 이주 및 산학연 관련 시설 유치, 일자리 증가 , 각종 정부 프로그램 수혜, 정주환경 구축 (주택.교통.공원. 공공시설 등) 성과가 두드러졌으나, 주택 부족과 인구증가 단절, 높은 빈 상가 비율 및 상권 미형성, 주민문화복지시설 부족, 여전한 축산분뇨 악취, SRF 대책 등 미흡한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빛가람 혁신도시 정주여건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주택단지 건설 조기착공, 버스터미널 및 교통환승센터 설치, 경전선 고속전철화시 혁신도시역 설치와 '열린학습체계구축' 중소기업부 '에너지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의 운영을 제안했다. 주민참여형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시즌 2에 걸맞는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위한 ‘지역할당제 강화’를 비롯한 일자리 정책의 입안 및 시행과 전남 마이스산업육성 거점으로 혁신도시에 ‘전남 빛가람 컨벤션센터’유치, SRF 대응방안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됐다.
토론자로 나선 여성구원장은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 맞는 혁신도시 정책이 필요하다며 교통인프라구축과 문화여가 시설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박시현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이전주민과 원주민들의 결합모색 필요, 김영집원장은 교육문제에 중점을 둔 한전공대와 우수고 신설과 혁시도시특별법 개선을 통해 혁신도시 활성 화, 김보현정책실장은 혁신도시 정책에 대한 자율성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추진과 지자체들의 협력,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