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남도립도서관은 도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지식 함양을 위한 하반기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2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월 13일까지 운영되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우리 삶을 일깨우고 인문학적 성찰을 북돋기 위해 문학, 클래식 음악, 동양고전, 글쓰기,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국 유명 강사들을 초빙해 이뤄지며, 총 11개 강좌로 준비됐다.
○ 도민강좌 세부일정은
- 9월 13일, 직장을 다니면서 13권의 책을 출간한 김범준 강사의〈저도 눈치없는 사람과 대화는 어렵습니다만〉
- 9월 27일, 경향신문 부국장인 문학수 기자의 〈클래식 음악을 어떻게 들을 것인가?〉
- 10월 11일,「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김수현 작가의〈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
- 10월 25일,「바다는 잘 있습니다」의 저자이며 여행작가인 이병률 작가의 〈좋아하는 것 안에 수많은 답이 있다〉
- 11월 8일, 〈이덕무의 글쓰기에 배우는 일상의 글쓰기〉란 주제로 고전연구가이자 역사평론가인 한정주 작가의 강연
- 11월 22일, 중국고전의 대가로 손꼽히는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김원중 교수의 〈사기열전 속 인재들의 성공전략〉
- 12월 13일, 〈날씨 토크토크〉란 주제로 날씨전문가로 유명한 반기성 케이웨터 예보센터장을 초청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하반기 첫 강연은 23일 오후 7시 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도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 작가인 최은영 소설가가 ‘소설이 주는 감동’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강연에서 최 작가는 현대 소설이 지녀야 할 미덕과 소설이 가진 문학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반기에는 도립도서관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주 전남외국어고, 고흥 녹동고, 함평 학다리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도 운영된다.
수강하고 싶은 도민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에 많이 참석한 우수 수강자는 도립도서관 우수 회원으로 선정돼 도서 대출 권 수 확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배유례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인문, 고전,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청키로 했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2013년 시작해 지금까지 126차례 운영됐으며, 그동안 2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 도민들의 독서문화 확대와 인문지식 향유 기회 제공 등 도립도서관을 대표하는 강좌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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