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화)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6회 분은 평균 시청률 3.5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을 위해 트로트 공연을 준비한 정준호-이하정 부부, 졸혼 위기 극복을 고백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실수투성이여도 예쁘기만 한 며느리 함소원을 아끼는 중국 시어머니의 마음이 담겼다.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리사이틀’을 펼쳤다. 부모님의 보양을 위해 어죽 만들기에 나선 정준호는 피곤함도 잊은 채 미꾸라지와 빠가사리를 손질하고 마당 앞 큰 솥 앞에 앉아 장시간 동안 장작불에 부채질을 해가며 푹 고아냈다. 아내 이하정도 남편을 도와 수제비를 떠서 솥에 넣으며 어죽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드디어 어죽이 완성됐고, 장시간 동안 하품을 하면서도 장남의 음식을 기다렸던 부모님은 어죽을 입에 넣는 순간 만면에 웃음을 띄우며 행복감을 내비쳤다.
중국 시어머니와의 첫 대면을 앞두고 직접 요리에 도전했던 함소원은 어색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애교만점 며느리로 시어머니와 만났다. 무엇보다 진화의 어머니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큰절을 받으며 “전혀 안 피곤하다. 너무 기뻐서 아무 생각도 안 든다”고 기쁨을 표하는가 하면, 아들 부부를 위해 한아름 준비해온 정성 가득한 선물 보따리를 풀어내 함소원을 놀라게 했다.
또한 시어머니는 함소원이 새카맣게 태워버린 밥에도 “특유이 향이 있어서 맛있다”라고 얘기해주는가 하면, 소금맛 불고기와 간장맛 잡채를 먹으면서도 연신 “나 짠 것도 좋아해. 맛있어. 잘 만들었네”를 연발, 함소원을 안심시켰다.
나아가 시어머니는 “임신하면 많이 먹는 거야. 늘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 거는 무조건 많이 먹어야해. 지금 이 시기가 가장 힘들 거야”라고 오매불망 임신한 며느리를 걱정하는가 하면, 밥을 다 먹고 난 후에도 함소원이 손끝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모습으로 함소원을 감동케 했다.
하지만 함소원이 들어가자 이내 새카맣게 타버린 누룽지로 허기를 달래는가 하면, 급기야 직접 음식을 만들기 위해 냉장고를 털어내는 반전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준호씨, 역시 진국남이었어! 저도 이번주엔 부모님을 찾아가 손맛 한번 풀어 봐야겠어요” “감동적이고, 웃기고, 설레고, 다양한 맛이 다 들어있어요. 이 프로그램에는” “부부 사이 갈등을 방송에서 얘기하기 참 쉽지 않은데,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 행복하세요~” 등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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