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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 개체굴”, 해외시장에서 호평 생산어민 소득 전망 밝아 - 고품질 개체굴 풍작에 수출과 내수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 기사등록 2017-12-26 19:22:36
  • 수정 2017-12-26 1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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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에서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개체굴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생산어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고흥산 개체굴(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에 따르면 기존의 덩이굴에서 탈피해 굴알갤이가 하나씩 만 성장토록하는 개체굴을 현재까지 총 40톤을 수확해 8천 4백만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개체굴은 내수용 덩이굴(알굴)이 판매소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 초부터 나로도해역과 해창만 하단부 해역에서 해외수출을 목표로 시범양식 한 것이 성공을 한 것이다.

 

해외 바이어들이 개체굴 양식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차례에 걸쳐 고흥산 개체굴을 중국과 홍콩 바이어를 통해 100톤(3억1천만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적이 있다.

 

이번 개체굴 양식에 성공한 구룡수산(대표·정춘례, 동일면 소재)은 30여 년간의 덩이굴 양식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이번 개체굴 양식을 성공한 것으로 이끌었다.

 


한편, 개체굴 양식현장을 답사한 수출업체와 국내 유통업체 모두 감탄을 할 정도로 고흥산 개체굴은 알이 꽉 차고 탱글탱글해 프랑스산 굴보다 품질이 더 좋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굴 양식은 대부분이 알굴(덩이굴)로 유통되고 있으나 어촌인구 노령화와 어려운 작업환경 때문에 굴 양식방법의 변경이 절실한 실정이므로, 껍질까지 판매하는 개체굴 양식을 희망하는 어업인이 증가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수출 규격에 적합하게 생산하기 위해서 양식 적지를 개발하고 내년도에는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종패구입비와 양식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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