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몽골국(蒙古) 축산물 안전관리업무의 선진화 기술지원을 위해 몽골정부의 업무담당자(6명)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4.5~5.2일까지(28일간) 인적자원 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실시되는 기술연수는 몽골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요청하여 추진되고 있는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중 몽골의 축산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주관 하에 진행 중인 ‘몽골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08～’10년)의 일환이며,

금번 연수생 초청 교육과정 이외에도 금년 말까지 2차례에 걸쳐 몽골에 분야별 전문가들을 파견하여 실험실 구축 등 현지 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축산식품위생검사 장비도 지원하는 등 선진화된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몽골의 연수생들은 식량농업경공업부 및 중앙수의검사소 업무담당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축산물작업장별 HACCP 추진 현황, 축산물안전관리체계는 물론 병원성미생물, 식품첨가물, 동물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실험실 최신 분석기법을 전수받게 된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을 통하여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우리나라 축산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선진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동남아 국가 등 우리나라 주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