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제28회 금성산성 산신제 및 위령제 개최
[전남인터넷신문]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금성산성 충용문에서 담양산악회 주최, 금성산성산신제 및 위령제시낭송회 주관의 ‘제28회 금성산성 산신제 및 위령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호국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군민들의 무사안녕과 화합을 다져 지역발전을 기원하고자 최형식 군수, 담양산악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신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산악인 선서, 추모 시낭송, 제사를 하늘에 고하는 초헌문 낭독, 추모사, 독축문 낭독, 축원, 지전춤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형식 군수는 당일 추모사를 통해 선열들의 땀과 혼이 깃들어 있는 금성산성에 잠든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군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담양의 명소 중 하나인 금성산성은 삼한시대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축성된 산성으로, 1km에 달하는 국내 유일의 석성(石城)이자 외적의 침입에서 나라를 지켜온 호국 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