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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소통하는 강진군 - 강진군 마을 반상회, 군민 소통창구 역할 톡톡
  • 기사등록 2017-03-07 10: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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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작천면 상평마을회관에서 마을 반상회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이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마을 반상회에 공무원들이 직접 참석하면서 여론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군은 반상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무원들이 담당마을에 직접 나가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반상회가 서면회의와 인터넷으로 시행되며 편리해지고 있지만 어르신이 많은 농촌 실정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한 군은 기존 서면반상회를 폐지하고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임석 반상회로 변경했다.

15개 실과소 58개팀으로 구성된 직원들은 팀당 3∼7개 마을을 담당, 매월 25일경 관내 293개 마을에 나가 반상회를 실시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잘 볼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반상회보를 제작해 주요시책과 지역현안 등을 쉽게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옴천면 신월마을 박재원 이장은“마을에 분리수거함이 없다고 건의했는데 바로 설치해줬다”며“매달 직원들이 직접 나와 군에서 하는 일을 설명해주고 불편사항도 들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반상회에서“마을회관 앞 정각에 어르신들이 늦게까지 모여서 노는데, 어두워서 위험하고 불편하니 가로등을 설치해줬으면 좋겠다”는 작천면 상평마을 지두만 이장의 건의에 군은 즉시 건의 사항을 접수하고 검토해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18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된 상태로 군은 내용을 검토해 70%를 해결했으며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군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책상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군민과 소통하는 살아있는 행정을 실현해야 한다”며“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원하는 지 잘 살피며 마음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와 같은 현장 소통 행정 추진으로 지난해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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