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유원종 선수에게 공로패와 격려금 1백만원을 전달하고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며 동메달 획득의 쾌거를 축하했다.
유원종 선수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보치아(Boccia) 개인전(장애등급 BC1)에서 포르투갈 마르쿠스 안토니오를 8:1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우패럴림픽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에는 전남 소속 유원종 선수와 이승주 코치가 출전했다. 장애인생활시설인 여수시 동백원에서 처음 보치아를 시작한 유원종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패럴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유 선수가 20년 만에 감격스런 두 번째 동메달을 따게 된 데에는 오랜 세월 호흡을 함께하며 열과 성을 다해 지도를 펼친 이승주 코치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여수시장애인체육회도 브라질 리우패럴림픽 출전에 앞서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으며 선수단이 훈련 중인 이천훈련원을 수시로 방문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주철현 시장은 “불굴의 의지로 20년 만에 또 다시 메달을 획득한 점은 장애인을 비롯해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여수의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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