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어선․어구의 발달과 기후 온난화 등 해양환경의 변화로 감소해가는 어족자원을 늘리기 위해 매년 고부가가치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5년간 수산자원 증대를 위한 종묘 방류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해 17종 532만9천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말쥐치 가공산업 주산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고 해파리 피해예방을 위해 말쥐치 종묘를 시범적으로 방류하는 등 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감성돔, 능성어, 해삼 등 8개 고부가가치 품종 144만9천 마리를 인공어초 지선 등 관내 해역에 방류했다.
특히 마을어촌계가 관리하고 있는 바다에 정착성 고소득 품종인 전복과 해삼 종묘의 방류를 지원해 지선 어업인의 소득 창출과 활력 있는 어촌공동체 유지에 힘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인공어초 및 바다숲을 조성해 어장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중 저렴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양식업의 쇠퇴로 인해 침체된 수산종자산업의 부흥을 위해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