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한국약용작물학회(회장 정일민)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여수시가 후원하는 ‘한국약용작물학회 심포지엄 및 추계학술발표회’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여수시 히든베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약용작물 신수요 창출을 위한 소재 다양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관련 분야 교수 및 연구원, 재배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약용작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화장품 원료산업, 약선 요리,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독성사례를 통한 안정성 이해 등 국내 생물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약용작물은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귀중한 천연자원이며 유구한 역사와 함께해 온 전통유산이다. 최근 웰빙 트렌드에 의해 관련 산업이 크게 확대되고, 깊이 있는 연구로 뛰어난 기능성이 밝혀지며 천연물질로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내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수 금오도 방풍‘은 최근 혈관성 치매 등 신약개발의 재료이자 연구 작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여수에서 개최되는 학술발표회를 통해 약용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전문가와 지역농업인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