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열린 국악 공연에서 여수여중 예울림 국악오케스트라단은 아름다운 전통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한 ‘방황’, 프로티어‘를 세련되게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3학년 김수아 국악오케스트라 예울림 수석악장은 “1학기까지만 해도 전국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염려가 많이 됐었다. 그런데 여름방학 중 학교에서, 여수 예울마루에서 합동 캠프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들었다.
또한 우리학교 국악단이 전국대회에서 전남을 대표해서 연주를 해야 했기 때문에 2학기 개학 후에는 방과 후에도 연습을 거듭하다 보니 점차 아름다운 화음이 이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단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해 큰 무대에서 멋지게 연주하여 환호를 받으니 우리 단원들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은 전국 각 학교에서 펼쳐지고 있는 학교예술교육현장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꿈과 희망의 축제로서 이번 대회는 전국 142개교 4.000여 명이 국악을 포함한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예술동아리, 미술 등의 분야에 참여하여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