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재난발생 위험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관리대상시설 650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시설은 시설물, 건축물, 토목․건축 공사장 등 총 26종 650개소다. 특히 관련법 개정으로 추가되거나 신규 인허가 및 각종 사업 등으로 신설된 시설물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시설별 관리·감독부서 주관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특정관리대상시설의 안전상 문제점 등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소와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 점검, 부대시설의 안전여부 등을 점검하게 되다.
특히 시설물과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 균열․결함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전기․소방․가스시설 및 옹벽․석축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해 안전등급(A·B·C·D·E)을 매길 계획이다.
재난위험시설(D·E등급)로 평가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공공시설의 경우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토록 하고 민간시설은 소유자에게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의 손상·결함과 기능적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난발생 위험 정도에 따라 등급조정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은 보수·보강 등의 조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제조사 및 안전점검 기간 동안 시설물 소유자와 시공자는 담당 공무원의 현장 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