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저소득층 노후 주택에 대한 개축과 대수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개축이나 대수선이 필요한 노후 주택에서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생계가 어렵고 지원가족이 없으며 8~12평의 주택을 소유한 저소득층과 장애 가구를 비롯 화재와 풍수해 등 재난피해주택으로 복구능력이 전혀 없는 가구도 포함된다. 군은 주택노후상태와 생활실태, 가족수 등 종합적인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23일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총 15동 내외 주택을 대상으로 8평 미만의 개축에 따른 지원금은 1천만원, 8평 이상은 1천 3백만원, 8평 미만과 이상 대수선은 각각 4백만원과 5백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완벽하게 시공할 수 있는 업자를 선정하고 사후관리도 차질 없도록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