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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잇따라 - 자동차산업 창업생태계․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기반 조성
  • 기사등록 2015-12-16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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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올 1월 현대자동차그룹을 전담 지원기업으로 출범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잇따라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 내 창조경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센터는 출범 이후 11개월 동안 ‘생활에서 미래산업까지 창조혁신의 중심’을 비전으로 자동차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의 하나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35개 벤처‧스타트업을 선발해 BI(Business Incubator, 창업보육공간) 입주를 비롯한 사업화 개발비, 멘토링, 시제품 제작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12월10일 기준으로 이들 스타트업 중 15개 기업이 매출 26억원, 국내외 투자유치 57억원, 신규채용 15명 등 알찬 성과를 속속 내고 있다.

 

세계 3번째로 멤브레인(연료전지 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코멤텍’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10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현재 국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맥스트’라는 업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3D 증강현실을 이용한 자동차 설명서 어플리케이션은 북미에 수출되는 쏘나타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 증강현실 :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유해가스 누출방지 밸브를 만드는 ‘쏠락’은 삼성전자에 이어 최근 SK 하이닉스와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타이어 미끄럼 방지 접착식 패드 제작업체인 ‘스노우베어’는 지난 11월 핀란드 테스트 월드에서 시제품 평가에 성공하고 최근 첫 매출을 올리는 등 눈부신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맥스트’, ‘쏠락’, ‘스노우베어’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한국일보 주최)을 수상했으며, 특히 ‘맥스트’는 지난 8월 2015년 창조혁신대상(아주경제 주최)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전기․수소차 복합충전소인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비롯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수소연료전지 기초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곡산단 내 그린카진흥원 부지에 구축 중인 융합스테이션은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역 내 중소기업의 생산 인프라 개선의 하나로 공모를 통해 40개사(자동차․일반업종 각 20개사)를 선정해 ICT 기기 구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을 펼쳤다.

 

이들 업체에서는 생산현장 개선, 불량률 감소 등 연간 21억5500만원의 재무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해마다 60개사로 확대해 2019년까지 24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타 시․도와는 다르게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7월 완료된 대인시장 ‘막둥이 한과’ 등 2개 시범 점포 리모델링과 올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1913송정역시장 육성 프로젝트는 낙후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의 고객관리, 홍보 등 영업지원을 위해 지난 7월 ‘모바일 상점 앱(일마일)’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한 ‘상권분석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 창업지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도심 취약지역인 발산마을은 컬러아트(벽화 갤러리), 문화프로그램 등 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융합한 밝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지원을 위해 올 7월 시작해 향후 5년 동안 886억원의 창조펀드를 조성․운용할 계획이다. 12월10일 기준으로 115개사에 142억7000만원을 지원해 창업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창조펀드 : 886억원

- 재원 : 광주광역시 100억원, 현대자동차그룹 30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486억원

- 종류 : 신기술사업펀드 525억원, 수소펀드 161억원, 중소기업혁신지원보증펀드 100억원

(보증지원규모 1,200억원), 서민생활창조경제기금 100억원

 

우범기 시 경제부시장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산업 생태계에서 서민생활에 이르기까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11개월을 알차게 보내왔다.”라며 “광주시는 센터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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