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호남 삼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양 고전을 통한 조선 선비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푸른길도서관은 문화교육 공간인 공공도서관과 지역 학교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접근 기회 제공 및 관심을 높이고, 효율적인 자율 학기제 운영을 위해 ‘2015년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와 공공 도서관이 함께 협력해 자유 학기제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과 관련 지역 탐방, 강의 등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인문학적 사고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남 삼육중학교 학생 90명은 15일부터 16일까지 동양 고전을 통해 보는 조선시대의 선비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남구는 황광우 철학박사를 초빙, 학생들이 인문학적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황광우 박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하고, 네티즌이 올해의 책으로 뽑은 ‘철학 콘서트’의 저자로 선정될 만큼 올해 인문학 및 철학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학생들은 황광우 박사와 함께 15일 다산 정약용 등 호남 지역에서 삶은 이어온 조선 선비의 철학과 삶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보내게 되며, 광주향교와 담양 소쇄원 등 유적지도 탐방하게 된다.
또 16일에는 황광우 박사가 지도하는 논술 강의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학교와 공공도서관이 협력하여 청소년 인문정신 증진에 힘쓰고자 한다”며 “도서관을 통한 인문 생활문화 경험을 통해 10대부터 시작하는 인문학적 사고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도서관 통합홈페이지(lib.namgu.gwangju.kr) 또는 푸른길도서관(☎607-25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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