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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따뜻한 기후로 동계훈련 유치 본격 시동 - 동계대회 18개 개최 예정
1천200팀 3만2천여 선수 유치 목표
  • 기사등록 2008-11-11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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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따뜻한 남도에서 전지훈련을.’

전라남도가 올 겨울 12개 시군에서 18개 전국규모 동계대회 개최로 2만6천여명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계전지훈련과 수도권 골퍼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 겨울 전남도내에서는 11월 7~11일 목포에서 제39회 추계대학검도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11월 20~12월 1일 해남에서 열리는 ‘2009년 한국고교축구연맹 상비군 선발 및 해외파견선수 선발전 대회’에 7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12개 시군에서 18개 전국규모 동계대회를 개최해 약 2만6천여명의 선수가 전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맛깔스러운 음식, 다양한 스포츠인프라를 바탕으로 1천200개팀 3만2천명(연인원 43만6천명) 유치를 목표로 세우고 박준영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과 도내 경기장 시설, 관광문화, 교통, 음식, 숙박업소 등을 정리한 전남 스포츠인프라 안내서를 제작해 전국 초.중.고.대학팀, 실업팀, 체육단체에 1천200부를 배포했다.

또 마케팅 공무원들이 대한체육회, 수도권의 중앙가맹경기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스포츠메카로서 이미지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11월 말 1박 2일 일정으로 중앙가맹경기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을 초청해 도내 일원 팸투어를 계획, 스포츠시설은 물론 남도의 맛과 멋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각 시군에서도 종목별 체육관계자 및 경기단체에 대해 맨투맨 홍보와 스토브리그 개최, 스토브리그와 연계한 전국대회 개최, 체육시설 무료 이용, 음식.숙박시설 이용료 감면, 셔틀버스 운행 지원, 전지훈련팀 자매결연, 자치단체장 위문 방문 등 각종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또 지난 7일 골프장업체, 대학교수, 중소기업청 등 골프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낮은 그린피, 친환경적 골프장 등 남도의 특색있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수도권 골퍼 유입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초.중.고.대학생 골프 및 시니어 선수권 골프대회 등 전국 규모 이벤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골프장 내에서 지역 농수축산물과 식음료를 판매토록 해 지역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동계전지훈련팀 설문조사.분석을 통해 훈련에 취약한 부분을 개선.보완하고 시군간 유치과열 경쟁을 방지하며 골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골프장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며 “국내 스포츠방문객 유치는 물론 향후 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등 굴뚝없는 스포츠산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2008 시즌 전남도를 방문한 동계전지훈련팀은 26종목 1천97팀 2만7천명(연인원 36만3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200억원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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