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보건소)가 노인인구의 증가와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만 60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가까운 지역에서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보건기관(보건지소, 진료소 포함)에 치매검사지를 비치하여 치매 검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75세 이상 전체 인구(치매위험군)에 대해서는 전원 검사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도록 10월 13일부터 65세 이상 무료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1회 방문으로 독감예방접종은 물론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검사까지 받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광양시(보건소)치매예방센터는 1차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은 협약병원인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2차 정밀검진(치매진단검사, 감별검사)을 의뢰하고 그 결과 치매판정 환자 중 일정소득 기준 적합자에게는 약제비를 지원하는 등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치매예방센터의 부족한 전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하여 8명의 치매서포터즈를 공개모집, 양성하여 치매 조기검진 사업안내, 치매선별을 위한 기초검사(MMSE-DS) 지원 등 관내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보건기관의 서비스를 진정으로 원하는 극소집단을 파악해서 개별적 니즈(Needs) 및 욕구와 관련해 그들과 의사소통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Micro-Targeting(초 틈새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독감 접종기간을 이용하여 치매홍보와 조기검진을 병행해서 실시하는 것은 기존 사업의 효율성과 시민의 편익을 높이고자 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것으로 한번 방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사업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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