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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나누리상담센터(센터장 정귀례)에서는 고흥합동주조장(신호식) 사장님의 후원으로 추석선물세트 50개를 후원자의 뜻에 따라 한부모 가정 및 조손가정에 전달해 드렸습니다.
신호식 사장님께서는 고흥발전에 노력하신 아버님의 뜻에 따라 나눔을 실천으로 옮기고자 하는 마음을 저희 센터에 전달하셨고, 협의를 통해 상담 내담자와 멘토-멘티 사업을 진행하면서 만났던 대상자들 중 선별하여 후원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후원물품은 식용유, 햄, 참치가 들어있는 종합선물세트로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에서 유용하게 쓰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자들을 돌보시는 어르신은 뜻밖의 선물에 감사하다는 말씀과 손자들을 돌보면서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고, 작은 지지가 힘이 되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후원물품을 전달하신 멘토 선생님들 또한 작은 나눔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신다고 하였습니다.
후원물품을 전달 받으면서 저희 센터에서는 후원자에게 고마움을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였습니다. 후원자님께서는 사진 한 컷 찍는 것도 사양 하셨습니다. 자신의 작은 실천으로 인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선물세트 하나가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대상자 선별에 정성을 기울이는 것으로 사장님의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인간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자발적으로 돕는 이타적인 심성을 지낸 존재라고 합니다. 이타행동은 유능하고 부유한 사람만이 베풀 수 있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와 도와주려는 마음이 바탕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 따뜻하고 훈훈함을 함께 나누어 주셔서 그들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어지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우리 모두가 다양한 방법으로 이타심을 발휘하는 넉넉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