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8월부터 10월말까지 3개월 간 농작물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와 먹이부족으로 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출현빈도가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민들의 시름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개반 17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포획대상 3개종(멧돼지, 고라니, 까치류) 출몰․피해신고 접수지에 출동하여 포획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서는 피해 농가가 포획허가 신청서를 직접 군에 접수 후 경찰서 협의를 받아 포획해야 했지만 전화접수만으로도 피해방지단이 야생동물 출몰지에 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전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