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설물 안전실태 및 관리주체 의무사항 이행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완도군에는 시설장이 관리주체인 어린이 놀이시설은 어린이집 14개소, 도시공원 11개소, 주택단지 5개소, 기타 1개소 등, 총 31개소가 있으며, 지난 11일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08. 1. 27일부터 시행한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설치자는 관리주체에 시설물을 양도하기 위해서는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설치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사는 2년에 1회, 안전검사는 월 1회이상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안전교육은 2년에 1회이상, 보험가입은 인도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가입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개보수가 요구되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보험 미가입 등 관리주체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 설치와 관리는 어른들의 책임이며, 관리주체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법에 따른 의무사항을 반드시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