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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월출산국립공원, 멸종위기 남생이 서식지 발견 -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산 남생이 복원 기틀 마련
  • 기사등록 2013-07-02 23: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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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생물Ⅱ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453호인 남생이 서식지가 최근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토종 민물거북인 남생이는 물과 육지 양쪽을 오가며 사는 담수거북으로 과거 잘못된 보신주의로 인한 남획과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또한 중국산 남생이의 대량 방사로 외래종과 토종이 섞이면서 그나마 순수한 혈통이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2013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 및 복원사업의 성과로 지난 4월에는 월출산 자생 남생이 1개체를 발견하여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한국산 남생이로 밝혀졌으며,

6월초에는 국립생물자원관 합동으로 남생이 서식지 정밀조사를 통해 남생이 은신처 및 서로 크기가 다른 족적(발자국) 5군데를 발견하여 향후 남생이 복원사업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를 확보 하였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유기룡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한국산 남생이 서식지 발견은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남생이 서식지 보전과 복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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