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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의 정신질환 치료가능성 열려 KIST, 세계 최초 뇌내 비신경 세포를 통한 흥분조절 기전 규명 2012-10-03
송용진 기자 jck0869@hanmail.net
비신경세포의 글루타메이트(흥분성 신경전달물질) 분비 메카니즘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짐으로써 향후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질환 및 질병의 치료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 'WCI 기능커넥토믹스센터'(센터장 죠지 어거스틴) 이창준 박사팀, 경상대 박재용 교수팀 및 경북대 배용철 교수팀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추진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센터(WCI)’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고,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셀(Cell)지 최신호(9.28일자)에 게재되었다.

인간의 중추신경계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과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인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

주요 흥분성 신경 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친화력이 높은 여러 가지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와 결합해 활성화시킴으로써 신경계의 흥분성과 억제성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인체는 신경계의 흥분성과 억제성의 불균형으로 인해 우울증, 운동성 소실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일 수 있고 학습, 기억 및 운동조절 능력 등 인체의 기본적인 기능에도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최근 신경세포와 비신경세포의 글루타메이트 분비이상이 여러 가지 정신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으나, 비 신경세포인 성상교세포의 글루타메이트 분비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된 바가 없었다.

금번 연구팀은 전기생리학적 실험과 면역조직화학적 방법 등을 통해 성상교세포의 글루타메이트가 서로 다른 두가지 이동통로인 트렉과 베스트로핀을 통해서 빠르고 느린 두가지 형태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창준 박사와 박재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신경세포인 성상교세포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분자적 분비 메카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성상교세포의 새로운 기능을 밝히고, 중추신경계의 흥분성과 억제성의 불균형으로 인해 유발되는 신경계 질환 및 질병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 이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 연구참여자 : 이창준박사팀(국내 6명, 해외과학자 1명, 센터장 자문), 박재용 교수팀(3명), 배용철 교수팀(2명)

‘09년부터 시작된 WCI사업은 정부출연(연)이 해외 석학을 센터장으로 초빙하여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와 국내 연구소, 대학 등의 연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중인 사업으로 금번 연구는 해외 과학자는 물론 국내 연구소와 대학 등이 학연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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