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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취자와 인권 장흥경찰서 중부지구대 경사 한상현 2008-05-16
김승룡 ksy0767@hanmail.net
저녘이 되면 하나 둘씩 지구대를 찾아오는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 가끔은 지구대를 자기집 처럼 생각하고 휘젓고 다닌다.

그 들은 술취한 사람 \"주취자들\"이다. 물론 어쩌다가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과 어울려 기분좋게 술한잔 할 수 도 있고 술로 괴로움을 달랠 수도 있다.

때로는 술이 과해 쓰러진 사람들은 112순찰차로 집까지 바래다 주기고 한다.

이러한 일들은 경찰의 대국민 봉사로 얼마든지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정작 지구대 직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상습적인 주취자들이다.

술만 마시면 파출소를 안방처럼 드나들며 소란을 피운다. 그렇다고 중대한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사건처리를 할 수도 없고 경범 등으로 처리하려 해도 막무가내로 휘젓는다.

언제부터인가 민주니 인권이니 하면 무엇이든지 통하는 세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책임이나 질서는 지키지 않고 이러한 말들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술만 마시고 시비 걸고 지구대에서 난동부리는 상습 주취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야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을 돌아야 할 경찰 인력이 이들로 인해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그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술 취했다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어서는 안된다. 술 취하면 나타나는 자신의 행동을 알면서도 상습적으로만취해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좀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경찰은 많이 변했다. 이전의 강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의 과정에서 정작 경찰과 자신의 인권은 침해받고 있는 것이다.

국민에게는 친절하지만 범법자나 질서를 위반하는 자에게는 강력하게 대응하는 선진경찰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인권을 유린하는 비민주적인 경찰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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