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 납추 사용 자제해야 합니다!
목포해양경찰서장(총경 강평길) 기고문
2008-04-11
김승룡 ksy0767@hanmail.net
주5일제 근무가 실시되고 웰빙 붐이 일면서 국민들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삶을 즐기기 위하여 각자 취미생활을 한다. 골프, 등산, 운동 등 동호회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 여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낚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낚시객들은 저마다 월척을 건져내는 것을 상상하며 그 환희의 순간을 뽐내기 위해 나름대로 가족을 비롯하여 지인들을 대동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그 환희의 순간을 뒤로 한 채 아쉬운 점이 있다. 다름 아닌 쓰레기 버리는 행위인 것이다. 몇해 전인가 소위 낚시객들이 말하는 ‘포인트’하는 갯바위 낚시터의 수면 아래를 카메라로 비춰보니 해저는 온통 하면 봉지에 빈 소주병이 뒤엉켜 있었으며 쓰다 남은 미끼 상자 여기 저기 버러진 납덩이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특히, 바다 낚시의 커다란 문제는 납추를 사용한다는데 있는데, 바다 낚시객의 90% 이상이 중금속인 납추를 사용하며 이들 중 30%에 달하는 낚시객이 납추 1개 이상을 낚시할 때마다 잃어버린다고 환경 운동 연합의 설문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바다 속 바위틈에는 엄청난 양의 납덩이가 바다 속에 쌓여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러한 납덩이로 인해 치어의 성장 장소인 얕은 갯바위 오염은 물론이려니와 서해의 수심 깊은 청정해역이 오염되고, 거기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먹는 우리의 몸도 납 오염에서 벗어나 못할 것이다.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은 낚시도구 제작 때 납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도 납추 대신 쇠추를 권한다고 한다.
생계를 위한 어로활동이 아닌 여가를 즐기기 위한 어로행위 이기 때문에 바다 낚시만이라도 납추 사용에 대해 강력한 법적체제를 가하여 해양오염을 방지하여야 하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건강도 지켜야한다.
목포해양경찰서장 총경 강평길
2008-04-11
김승룡 ksy0767@hanmail.net
여기에서 그 환희의 순간을 뒤로 한 채 아쉬운 점이 있다. 다름 아닌 쓰레기 버리는 행위인 것이다. 몇해 전인가 소위 낚시객들이 말하는 ‘포인트’하는 갯바위 낚시터의 수면 아래를 카메라로 비춰보니 해저는 온통 하면 봉지에 빈 소주병이 뒤엉켜 있었으며 쓰다 남은 미끼 상자 여기 저기 버러진 납덩이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특히, 바다 낚시의 커다란 문제는 납추를 사용한다는데 있는데, 바다 낚시객의 90% 이상이 중금속인 납추를 사용하며 이들 중 30%에 달하는 낚시객이 납추 1개 이상을 낚시할 때마다 잃어버린다고 환경 운동 연합의 설문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바다 속 바위틈에는 엄청난 양의 납덩이가 바다 속에 쌓여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러한 납덩이로 인해 치어의 성장 장소인 얕은 갯바위 오염은 물론이려니와 서해의 수심 깊은 청정해역이 오염되고, 거기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먹는 우리의 몸도 납 오염에서 벗어나 못할 것이다.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은 낚시도구 제작 때 납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도 납추 대신 쇠추를 권한다고 한다.
생계를 위한 어로활동이 아닌 여가를 즐기기 위한 어로행위 이기 때문에 바다 낚시만이라도 납추 사용에 대해 강력한 법적체제를 가하여 해양오염을 방지하여야 하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건강도 지켜야한다.
목포해양경찰서장 총경 강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