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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봉송 2011-10-15
문종덕 기자 jnnews.co.kr@hanmail.net
 
[진주=전남인터넷신문] 경남도가 5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 장애인들의 스포츠 큰 축제인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기원과 힘찬 출발을 알리게 될 성화를 오는 13일 가야의 옛터,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화식은 13일(목) 오후 2시부터 김이수 성화인수단장(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김정강 김해부시장, 김해시체육회 임원,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칠선녀 중 주선녀에 의해 최초 점화된 성화는 장엄한 천고제 의식과 함께 여러 제관을 통해 인계되는 과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성화인수단장에게 넘겨져 봉송차량에 오르게 된다.

성화는 김해 구지봉을 떠나 도청하면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인 14일(금) 오전 10시 도청광장에서 성화 출발식을 열고, 250명의 주자가 경기가 열리는 10개 시군을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성화 봉송길에 오른다.

출발식에는 김두관 도지사, 황태수 도의회 부의장, 고영진 도교육감, 경남도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일반도민 등 3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된다.

특히, 군무·취타대·북의 대합주 등 흥겨운 축하무대와 함께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31명의 도민 성화릴레이를 펼쳐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성화봉송 첫 주자로는 올해 2월에 열린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금메달리스트인 강외정 선수가 달리게 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합과 번영의 불” 성화는 도청을 출발해 창원·양산·밀양·거창을 지나 산청에서 1박을 하고, 15일(토) 산청을 떠나 남해·사천·통영·거제를 경유하여 종착지인 진주에 도착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17일(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2만 여명 관객들의 환영을 받으며 화려한 점화식과 함께 열전 5일간의 꽃을 피우게 된다.

경남도가 그동안 성화행사를 위해 세부연출계획 수립, 봉송주자 모집, 봉송구간 점검, 소방·의료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이후, 벌써 31번째 맞이하는 대회로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주 개최지인 진주시를 비롯해 창원시·사천시·남해군 등 10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27개 종목, 7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참가인원·경기종목 등 개최규모가 장애인체육대회 역대 최대인 이번 대회에 경남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 종목에 출전할 뿐 아니라 그 규모도 서울·경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어 우수한 대회성적이 기대된다.

장애인 특수종목(골볼·보치아), 시범종목(태권도) 및 전시종목(게이트볼·바둑) 등 흥미진진한 경기진행뿐 아니라 개·폐회식, 성화행사, 각종 이벤트 및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五感만족, 共感소통”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가 크다.

경남도는 지난 9월말부터는 체전종합상황실을 주경기장으로 옮겨 상시 현장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32개 전 경기장에 대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합동으로 최종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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