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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 지진 피해지역에 필요한 물품(모포) 전달 2011-03-17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부산시는 일본 동북부지역 대지진으로 일본 국민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웃나라의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발 벗고 나섰다.

부산시에서는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 온 점을 감안하여, 후쿠이현과 협조하여 신속히 지원키로 결정하였고, 특히 일본의 여러 도시를 왕래하는 해상 운송 루트가 잘 개설되어 있어 이를 이용, 피해지역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모포를 신속히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시 공무원들도 자율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하였으며(기초단체인 사하구와 기장군에서도 자율 성금 모금 추진 중), 부산시, 시민사회단체, 부산상공계, 종교계 등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본의 피해 복구가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지길 기원하면서 범시민적으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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