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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전의경이여, 비상(飛上)하라 !,,,, 장흥경찰서 정보보안과 2011-03-03
전경대원 길도언 .
유독 한파와 폭설이 잦았던 겨울이 지나고 입춘하지 벌써 4주가 넘었습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속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발생한 전,의경 구타, 가혹행위 사건에 관하여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요즘 현역 전경으로 한마디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충남청 故 박 모 의경이 구타, 가혹행위를 당하여 사망하는 등 전의경 관련된 불미스런 일련의 일들이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사실 후임들을 때린 가해자나 선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나 모두 자신이 경찰임을 자랑스러워하는
한 가족입니다.

하지만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후임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였습니다.

이번 사건이후 저는 선임으로서 후임에게 무심코 했던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경찰서에서 시행되는 인성교육과 극기훈련을 통해 헤이해진 정신을 바로잡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비사회인으로서 자기개발을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하며 그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과목에 매진하여 미래에 대한 준비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자성어중에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다소 힘들수도 있는 2년 남짓의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사회에 나가 나라를 밑받침 할 수 있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전의경들이 어떻게 비상(飛上)하는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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