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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원스톱 지원센터」개소 4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면식자에 의한 성폭력”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2010-12-02
김재천 기자 jck0869@hanmail.net
 
경기경찰청․경기도․아주대병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기남부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 4주년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2일 아주대학교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면식자에 의한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 기관 및 NGO 250여명이 참석하여 성폭력 피해자의 실질적인 보호․지원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센터에 근무하는 수사팀 김복수 경위는 “24시간 연중무휴 밤샘 근무로 힘들기도 하지만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원스톱 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관리운영팀 유영미 팀장은 “성폭력 피해로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센터를 찾아온 피해아동들이 센터의 지원을 받고 회복하여 밝은 모습으로 퇴원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11월 개소한 경기남부 원스톱 지원센터는 전담경찰관․상담사․간호사 등이 24시간 상주하여 의료․상담․수사․법률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710명의 피해자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경기남부 원스톱 지원센타 개소 4주년을 맞아 아주대학교 병원 내 소재 하는 원스톱 센터를 찾았다.

센터 내에는 상담실, 심리안정실, 진술녹화실은 물론이고 산부인과 진료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김복수 경위 등 전담 경찰관 4명과 유영미 관리운영팀장, 상담사, 간호사 등 총 10명의 성폭력․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분야의 전문가들이 24시간 연중무휴 상주하면서 피해자에게 의료․상담․수사․법률 등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06년 11월 개소 후 현재까지 약 2,710명의 피해자들을 지원했다.

전담 경찰관은 수사팀장 김복수 경위와 이선미 경사, 황미정 경장, 김희정 경장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성폭력수사전문과정 등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일선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배터랑 수사요원으로서 피해조사, 진술녹화, 법률지원을 도맡아 피해자의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센터 수사팀장 김복수 경위는 일선에서 5년간 수사업무를 담당하면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들의 보호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센터 전담 경찰관에 지원, 올해 2월부터 센터 수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3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면서 근무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공포, 분노, 불안 등을 호소하며 센터를 찾아온 피해자들이 센터의 전문적인 상담과 의료․수사․법률지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서 안정을 되찾고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센터에 근무하는 관리운영팀 유영미 팀장은 올해 초 성폭행 당한 후 심각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여 센터를 방문한 피해아동이 정신과 진료 등 센터의 지원을 통해 회복 후 퇴원하면서 “선생님 이제 저 다 나았어요, 이제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선생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했을 때 힘들지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피해자들의 상처를 돌봐주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남부 원스톱 지원센터에 근무하는 그녀들의 활약이 앞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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