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서양화가 전해주 작가, 인간 존재의 진지한 담론 '공존(共存)' 작품으로 전시 중 2026-06-24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오랜 시간 바람과 물줄기를 견뎌내며 저마다의 둥근 모서리를 갖게 된 돌들은 그 자체로 고유한 역사이자 생명의 흔적으로 인식하고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전해주 작가는 서울 서초동 소재의 꾸띠 GALLERY에서 열리는 'JUNE FESTA'에 "공존(共存)" 타이틀의 작품을 출품하여 하나의 돌을 마주하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마주하는 일로 승화시켜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공존(共存)" 작품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수많은 조약돌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각기 다른 크기와 색채, 형태를 지닌 돌들은 개성과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지만 일정한 리듬과 질서 속에서 하나의 화면을 이루며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회색, 갈색, 황토색, 붉은색 등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돌들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경쟁하거나 충돌하지 않고 나란히 놓여 있으며, 이는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존의 가치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반복적으로 배열된 돌들의 수직적 흐름은 시간의 축적과 생명의 연속성을 연상시키며, 개별 존재와 공동체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한다. 단단하고 묵직한 돌과 연약한 초록 식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자연 생태계의 순환과 상생의 원리를 보여주며, 서로 다른 존재가 의지하며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유화 특유의 두터운 마티에르와 섬세한 붓질은 돌 하나하나의 질감과 무게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자연의 숨결과 시간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공존" 작품을 통해 획일성이 아닌 다양성 속의 조화 그리고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또한 자연과 인간, 개체와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균형과 화합의 가치를 담아낸 철학적 메시지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공존(共存) 작품으로 전시 중인 전해주 작가는 "고유한 이야기를 품은 돌들은 단순한 자연물의 재현을 넘어 우주적 질서와 인간 존재의 섭리를 대변하는 상징적 기호로 만들었으며, 개체들이 모여 이루는 화합과 조화를 화폭에 담아 '공존(共存)'의 본질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46회, 부스전 및 해외전시 390여회 실시한 중견작가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송파미술가협회, 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창작 작업을 하고 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