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통 홍화염색 작가 남혜인이 제46회 전통공예명품전에 참가해 천공증서를 수상하며 전통 천연염색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와 국가유산청은 지난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장 ‘올’에서 ‘제46회 전통공예명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전승의 오늘’을 주제로 전통공예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전통공예인 등 전국에서 128명의 작가가 참여해 목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옻칠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다.
남혜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 전통 홍화염색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출품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개막식에서 천공증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명주 연화문단(蓮花紋緞)을 바탕으로 직접 재배한 홍화꽃으로 만든 홍화병(餠)을 사용해 염색한 작품이다. 특히 전통 홍화염색의 개오기 기법을 적용해 명주 연화문단의 문양과 조화를 이루는 홍색의 농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홍화염색이 지닌 화려하면서도 온화한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면서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충실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국가무형유산 제115호 염색장 정관채 보유자는 남혜인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며 “전통 염색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격려했다.
남혜인 작가는 “홍화가 지닌 자연의 아름다운 색과 전통 염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통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후학 양성과 전승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는 국가무형유산 및 시·도무형유산 기능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이수자, 대한민국명장, 기능전승자,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전통공예 단체로, 전통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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