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1일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이 여수에서 지역 수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이 1일 여수에서 지역 수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어획량 감소와 관광객 하락세 등 여수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제언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오성수산 대표는 현장의 고충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오 대표는 “여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공·유통·수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어민들이 관련 행정 업무를 위해 목포나 완도까지 멀리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개별 어민이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별 수출 인증과 복잡한 규제 대응을 위한 전문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의 구체적인 추진 전략도 제시됐다. 전남대학교 교수는 “여수 수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공 중심의 ‘블루푸드테크 스마트단지’를 우선 조성해야 한다”며, “관련 지원센터를 먼저 구축한 뒤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현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관광 분야에 대한 위기진단도 이어졌다. 한때 1,500만 명에 달했던 관광객이 1,00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 원인으로 ‘즐길 거리 부족’이 지적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본 나오시마 예술섬 사례를 벤치마킹한 섬 관광 활성화, 여수 밤바다 브랜드 강화, 여수공항 기능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 등 체류형 콘텐츠 다변화가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강문성 위원장은 “통합특별시 논의 속에서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려면 수산업의 지능화와 자동화가 필수적”이라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연계해 R&D 기능을 강화하고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해 어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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