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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상대 허위.과대 광고 건강보조식품 조심! 허위.과대광고로 20배 이상의 폭리를 챙긴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자 및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불법판매 업자 등 8명 입건.송치 2010-09-02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노인들을 상대로 일반식품을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2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A방문판매업체 대표 박모씨(58세)를 적발하여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 업체에 식품을 공급한 충청남도 소재 B업체는 관할 기관에 처분하도록 조치하였으며, 불법 제조 또는 밀반입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총 559정을 보관․판매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및 성인용품점 업주 7명을 위조의약품 판매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A방문판매업체 대표 박모씨는 지난 5월 4일경부터 사상구에 방문판매업체를 차려놓고 1일 2회 연극과 민요 등으로 노인들을 유인한 뒤 B업체에서 구입한 일반 식품인 ‘천○○골드’라는 제품을 유명 제약회사에서 특허를 받은 제품인 것처럼 선전하고, 관절염 치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 광고하여 무려 20배가 넘는 부당이득을 챙겨왔으며, 수시로 영업장을 옮겨 다니면서 판매제품의 반품과 단속망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의 추적 조사결과 A업체에 제품을 공급한 충청남도에 소재한 B업체의 경우 위 제품이 특허를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건강기능식품으로 특허를 받은 것처럼 허위 표시하였고, 유명제약회사로부터 버섯원료만 구입해놓고 마치 그 회사가 기술을 개발하여 공급한 것처럼 표시하거나, 소비자들이 유명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제품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표시하여 판매한 혐의이다.

또. 특사경은 성인용품점 등에서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특별단속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1정당 1,000원에 구입하여 단골손님들에게 5천원에서 1만원에 판매해온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및 성인용품점 7개소를 적발하여 입건 조치하였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하 업소 내 침대시트 안이나, 베개 속, 화장지 두루마리 속에 숨겨놓고 단골에게만 은밀히 판매해 왔으며, 비밀창고를 만들어놓고 가짜발기부전치료제를 수백정씩 보관해 오다 이번 특사경의 특별단속에 적발된 곳도 있었다.

실제로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해당 제약회사에 검사 의뢰한 결과 해당 약품의 주성분이 미미하게 포함된 것부터 몇 배나 초과한 것들이 있었으며 심지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은 위조 의약품도 있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심혈관계 질환자가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됨에 따라 불법의약품 오남용과 피해가 우려된다.

부산시 특사경 이창호 운영2담당 사무관은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는 노인을 상대로 한 허위․과대 건강보조식품 판매와 불법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수집과 수사를 계속 해나가겠으며, 시민들도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약한 마음을 이용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건강보조식품이나 의약품을 구입시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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