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무안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양복순)는 4일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무안읍 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녀회 회원 4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미리 손수 절인 500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버무리는 등 정성을 다해 김장 김치를 준비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42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임현수 군의원, 박쌍배 군의원이 행사 현장을 방문해 부녀회원들과 함께 양념을 버무리고 김치를 담그는데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행사에 힘을 보태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복순 회장은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완 무안읍장은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부녀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사랑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웃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