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보호관찰소, 보호관찰자 주거환경개선 사업 실시
2025-06-12
임철환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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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보호관찰소 제공[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남원보호관찰소(소장 이전구)는 이달 12일부터 이틀에 걸쳐 남원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양장욱)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성인 보호관찰대상자 두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현장에는 보호관찰소 직원과 보호관찰 위원 10여명이 다 함께 힘을 모아 베란다 천정 수리 및 낡고 곰팡이로 얼룩진 벽면과 장판을 걷어내고 새로이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은 담당 보호관찰관이 노후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보호관찰대상자를 알게 되어 남원보호관찰소협의회와 협의하여 남원시 조례 지원금 500만 원으로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협의회 양장욱 회장은 “이번 공사 중 노후화된 전등과 콘센트 정비 등 추가 공사에 위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이 있었다.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대상자를 살피고 돕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원을 받은 A씨는 “집 베란다 천정에서 빗물이 새 장마철이 다가온다고 하여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보호관찰소에서 집을 고쳐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이전구 소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작업이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