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가야금 줄 위에 실린 소리가 노래가 되어 울려 퍼지는 전통 예술의 정수, ‘제22회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이 오는 6월 15일(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 동구 의재로에 위치한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야금병창 단일 종목으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국악 경연 행사다. 그동안 한국 전통 음악의 정수를 담은 가야금병창의 대중화와 계승에 기여해온 본 대회는, 전통예술의 미학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이번 대회는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또한 남도국악사와 ㈜해담촌이 협찬으로 함께한다.
명인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조준석 명장이 제작한 가야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학생부 종합대상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처럼 각 부문별로 권위 있는 상과 부상이 마련되어 있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망한 가야금병창 인재들의 열띤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히 본대회 명인부대상자에게는 향후 본 대회의 심사위원 자격을 부여받는 특전이 주어지는 기회까지 얻게 된다고 한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 선생은 “가야금병창은 소리와 줄의 울림이 어우러진 우리 전통 예술의 꽃”이라며, “이번 대제가 참가자들에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 관련 안내는 국악신문 홈페이지(www.gugaknew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