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전남인터넷신문]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미선)은 아동학대 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완주군 경천애인마을에서 다양한 가족유대활동에 참여하는 가족캠프를 진행한다고 6일(금)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방문똑똑,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온(溫)전한 하루, 우리 다시 ON’이름으로 진행되었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가족들과 소통하고, 양파 수확 체험 등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가족기능을 회복 및 강화시키고자 마련되었다.
방문똑똑,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가족중심의 사례관리 실천방법으로 가족기능회복 등 재학대를 예방하고 학대피해아동의 학대후유증을 감소시켜 심리·정서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미선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캠프는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내 학대피해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가족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라며,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22년 7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라북도 전주시 관내의 학대받는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