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
이번 가족캠프는 방문똑똑,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온(溫)전한 하루, 우리 다시 ON’이름으로 진행되었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가족들과 소통하고, 양파 수확 체험 등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가족기능을 회복 및 강화시키고자 마련되었다.
방문똑똑,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가족중심의 사례관리 실천방법으로 가족기능회복 등 재학대를 예방하고 학대피해아동의 학대후유증을 감소시켜 심리·정서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미선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캠프는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내 학대피해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가족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라며,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22년 7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라북도 전주시 관내의 학대받는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