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봉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5월 31일(토) 2025. 청자빛 진로길, 학생-학부모 동행 ‘토요 진로·학습 컨설팅’을 열어 중학교 2,3학년 학생·학부모 24팀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학습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학생과 학부모가 사전에 진행한 스마트 진로·학습 종합검사 및 부모양육 종합검사를 기반으로 전문 컨설턴트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력과 진로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석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유선 상담도 제공하며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에 참여율이 저조했던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에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의 이해를 높이고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에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학습에 어떤 어려움을 느끼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다”며 “부모로서 반성하고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해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생은 “스스로의 성향과 강점을 알게 되고,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정할지 감이 잡혔다”며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받으니 마음이 놓이고 든든했다”고 말했다.
윤영섭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은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학부모와 함께 학습력과 진로 설계를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학습력을 높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내 아이의 길, 함께 걷는 부모 수업」을 주제로 진로교육 아카데미,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학교 및 진로체험지원센터 연계 찾아가는 진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