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손불면, 홀로 사는 어르신에 따뜻한 손길
복지기동대, 기초수급자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봉사
2025-05-28
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함평군 손불면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손불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현장 방문 사진)
함평군은 28일 “손불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전날 홀로 지내는 배모 씨의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출입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이웃과의 왕래 없이 노후 주택에서 홀로 지내던 배 씨를 손불면 맞춤형복지팀이 위기가구로 발굴하면서 시작됐다. 복지기동대는 곧바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원들은 오염된 벽지를 제거하고 단열 효과가 있는 폼블럭을 새로 부착했으며, 잠금장치가 허술한 현관문을 철거한 뒤 화재 예방과 보안 강화를 위해 방화문으로 교체했다. 또 개폐가 어려웠던 방문도 새 것으로 교체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주거개선 사업은 취약계층의 안전과 위생 개선에 중점을 둔 활동으로, 실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을 받은 배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엄두도 못 냈는데, 복지기동대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맞춤형복지팀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직접 찾아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기동대와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