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역사회, ‘청정누리’ 2025-05-26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정책제안서를 광주광역시 서구청장(김이강)에게 전달한 청소년들의 모습 [전남인터넷신문]쌍촌청소년문화의집(관장 홍연희)은 4월부터 자역사회 속 청소년이 바라본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청소년 적극 참여활동 [청(소년)정(책)누리](이하 ‘청정누리’) 사업을 운영하였다. [청정누리]는 2024년부터 정부지원사업에서 사라진 청소년참여기구의 취지를 살려 기획되어, 전년도에도 쌍촌청소년문화의집 인근 도로 반사경 파손 수리와 불법주차 차량단속 또는 한쪽 주차제 제안을 관련 부서로 전달하여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청정누리 청소년들은 쌍촌동 일대 탐색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야 할 오월어린이공원의 노후화된 시설 및 환경을 더 안전하게 바꾸자는 내용을 주제로 채택했다. 청소년과 주민들이 언제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파여진 바닥과 노후된 놀이터 보수, 어두운 저녁시간에도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로등 추가 설치와 CCTV 또는 비상벨 설치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또 제안서에는 유사한 정책 사례조사와 같은 객관적 자료 이외에도 일정기간동안 무작위 시간대별 이용자 현황조사와 일반 청소년들의 의견, 오월어린이공원 변경제안 손그림을 그리는 등 청소년만이 할 수 있는 근거자료와 제안을 담고자 노력했다.

 

이번 청소년과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정책제안에 관련 부서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5월 23일(금) 김이강 서구청장에게 직접 제안서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 오월어린이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그네를 탔는데 낡은 시설과 환경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적이 많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구청장님도 만나고 해결방안을 직접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쌍촌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청정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들은 모르지만 청소년 눈에만 보이는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정책제안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청소년들이 깨닫는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