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함평군 함평읍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찰, 민간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함평읍사무소 업무협약식 체결 사진
함평군은 22일 “함평읍과 함평경찰서 읍내파출소(소장 정제명),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행구)가 지난 20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사업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뜻을 모으고 지역 내 위기가정 문제를 민·관이 공동 협력해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읍내파출소는 범죄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등 상해 위험도가 높은 가구 방문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행하고 위기가구 발견 시 관련 정보를 즉시 공유해 신속한 복지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한 경찰업무 수행 중 발견된 위기가정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김행구 민간위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함평읍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제명 함평경찰서 읍내파출소장은 “업무 중 어려운 이웃을 발견 시 바로 정보를 공유해 위기가구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찾아내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신속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역 복지 중추로서 관계 기관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가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