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값진 성과 거둬
슐런 종목에서 은·동메달 획득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 빛나
2025-05-22
유길남.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홍성희)는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슐런(Schulene) 종목에 출전한 학생들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유길남.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장애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로, 전남기술과학고 학생들은 장애학생 체육 교육의 성과를 실력으로 입증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슐런 SL-6 등급 종목에 출전한 ▲백범지(2학년) 학생은 여자 단체전 은메달과 혼성 단체전 동메달 2관왕의 쾌거를 이뤘으며, ▲안지현(1학년) 학생도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해 첫 출전에서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김경모(3학년) 학생은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 획득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학생들은 학교 생활과 훈련을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고, 그 열정과 투지는 관중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소중한 경험을 쌓은 이번 대회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기술과학고는 특성화고로서 학업은 물론 예체능, 기능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교육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포용적 교육 환경 속에서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